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김성완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6명의 후보들이 오늘 4차 TV토론회에서 격돌했습니다.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조금 전에 4차 TV토론이 막 끝난 것 같습니다.
전반에는 부동산 정책으로 치열하게 서로 한번 붙었고 후반부에 가서는 아까도 잠깐 저희가 소식으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되는 문제를 가지고 또 그것도 꽤 격돌했던 것 같고. 전반적으로 오늘 4차 TV토론은 어땠습니까?
[김성완]
총평을 한다고 하면 부동산과 관련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서 검증하려고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,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.
특히 서울공항과 김포공항 부지를 활용해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후보들이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었고요.
박용진 후보의 경우에는 우리 공항파끼리 한번 뭉쳐보자 이렇게 이낙연 전 대표에게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그런데 가장 우려했던 점은 공항을 과연 옮기는 게 국익 차원에서 바람직한 것이냐 아니냐. 이런 것에 관한 논란일 것 같은데요.
특히 서울공항의 경우에는 대통령이나 귀빈들이 이용하는 공항이기도 하고 정찰기가 뜨는 공항이기도 하거든요. 그러니까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인데 아파트를 짓는 게 바람직한 것이냐.
그리고 공항 부지 옆에 고도 제한을 풀어서 그래서 집을 4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하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공약이 있는데 그 부분은 투기를 조장할 수도 있다, 이런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.
그런데 그런 면에 있어서 상호 기본주택도 마찬가지지만 후보들 간에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검증을 하는 모습들이 보여졌다, 이 부분은 이전에 네거티브가 많이 이뤄졌던 거에 비해서는 진일보한 모습이었다, 이렇게 평가합니다.
맨 선두에 서 있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서 다들 후보들마다 자기와 비슷한 공약을 내놓는 후보들, 또는 자기가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내놓는 후보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 나도 거기에 지지한다, 이렇게 한 표를 던지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뭔가 원팀을 만들어가려는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약점을 잡아서 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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